줄서는식당, 단순히 기다림의 가치가 있는 맛인가요? 베테랑 파티시에가 바라본 공간의 미학
많은 분이 줄서는식당을 마주할 때 ‘어차피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’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자리를 잡으십니다. 하지만 8년째 비건 베이커리 공방을 운영하며 수많은 고객의 취향을 마주해온 제 경험상, 단순히 긴 대기 행렬이 맛의 척도가 되지는 않습니다. 때로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나 브랜드가 구축한 서사, 혹은 특정 시점의 유행이 만들어낸 ‘기다림의 미학’이 결합된 결과물인 경우가 훨씬 … Read more